언제나 그렇듯
올해의 목표도 잘 계획하시고
잘 포기하셨나요?^^ (얄밉)
저 역시 올해 목표를 이것저것 계획해놓고
꾸준히 차근차근 포기하는 중입니다.
여러 가지 계획 중 포기하고 싶지 않은 계획은
미래의 안정적인 삶인데요.
생각한다고 해서 돈이 많아지는 건 절대 아니겠죠.
그래서 장기적인 목표를 세우고 그동안 알지 못했던
금융 지식과 마인드 셋팅을 위하여
자기 계발서를 찾던 중
「 부자아빠 가난한아빠 」
라는 책을 찾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이미 이~~~~미~~~~오래전부터 베스트셀러로
굳게 자리 잡은 책입니다.
책 제목은 알고 있었지만 어떤 책인지 전혀 알지 못했고
그냥 유명한 책이구나~~ 했는데
읽어보니 "이제라도 이 책을 읽게 되어서 참 다행이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책의 저자인 로버트 기요사키는 일본계 미국인 4세대로써
교육을 많이 받았지만 가난했던 본인의 아버지와
중학교도 마치지 못했지만 사업으로 성공한 친구의 아버지께
교육을 받으면서 부자와 가난한 자의 관점 차이를 알게 되고
그런 교육을 바탕으로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투자교육 기업을
설립해 47세라는 나이에 은퇴를 하게 됩니다.
(재정적 은퇴인 셈이죠.)
그 후 50세가 되던 해에 부자아빠 가난한아빠 시리즈를 집필하여
전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가 됩니다.
정말 말도 안 되는 인생이라는 생각이 들지만
이 책을 읽으면 그 이유들을 알 수 있습니다.
금융지식이나 투자의 방법과 이론들만 나열했다면
읽다가 포기했을 텐데 부자아빠 가난한아빠는
정신적으로 가난했던 저를 부자의 마인드로 바꿔 주기도 했습니다.
이 책을 읽기 전 후를 비교해 봤을 때 가장 큰 변화는
소비습관이었습니다.
돌이켜보면 별거한 것도 없는데 통장의 잔고는 바닥을 보이는 일이 많죠.
남들이 뭐 먹으면 나도 먹고 싶고 뭘 사면 나도 사고 싶고
나도 어디 가고 싶고 뭐 이런 습관들이 많았는데
지금 저는 전혀 그런 유혹 없이 부자의 마인드로 지내고 있습니다.
부자아빠 가난한아빠를 읽으며 마음에 와 닿는 문구들에 밑줄을 쳐놓고
마음의 불씨가 꺼질 때쯤 다시 꺼내 읽곤 하는데요.
그중 한 문장만 소개해 보겠습니다.
"자유의 가장 멋진 점은 어떤 삶을 살 것인지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바로 이문장입니다.
돈이 행복의 전부는 아니지만 불행은 막아 줄 수 있다고 하죠.
여기서 말하는 자유는 재정적 자유이고
그런 자유로 인해 어떤 삶을 살 것인지
스스로 선택하는 삶을 살고 싶은 건 누구나 당연할 것입니다.
부자아빠 가난한아빠 에선 4가지 타입으로 분류합니다.
첫 번째 봉급생활자
두 번째 자영업자 또는 전문직
세 번째 사업가
네 번째 투자가
이 사분면의 타입은 실제 우리 눈으로는 볼 수 없지만
확실히 나눠져 있다는 것을 시각화시켜 줍니다.
네 가지 타입으로 나누고 각 사분면들의 삶의 방식을 소개하면서
자아성찰을 하게 하고 새로운 방법들을 제시해 줍니다.
평소 나름대로 현금의 흐름을 알고 있다고 생각은 했지만
이렇게 시각적으로 그리고 철저한 분석으로
흐름을 정의했다는 것에 몇 번을 놀랐고
소위 말해 요즘 말로 뼈 때린다는 표현을 해보자면
제대로 정강이, 갈비뼈 맞고 전치 12주쯤 나온 것 같습니다.
주옥같은 글귀가 정말 많이 있지만
더 이상 스포를 하지 않기 위해 여기까지만 공개하겠습니다.
(이미 읽으신 분들이 더 많겠지만 저는 이제 읽었다구요.)
부자아빠 가난한아빠 시리즈중에 1,2,3권을 주문했는데
책이 1권 2권만 배송되어서 고객센터에 황당 말투로 전화했더니
3권은 e-book으로 주문했다고 합니다.
덕분에 제 폰엔 부자아빠 가난한아빠 3권이 들어 있네요.
그러나 들어만 있지 읽지 않고 있습니다.
책은 역시 책장 넘기는 맛이라 모바일로 못 보겠더군요.
다시 주문하려고 합니다.
(주륵)
"시작하면 이기는 것입니다. 늦지 않았습니다. 우리 함께 부자가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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