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내횟집2 광어회 매니아라면 이정도는 먹어줘야 인정 본인은 이제 더 이상 다른 횟집에서 회를 먹지 못하는 저주에 걸리고 말았다. 얼마 전 직장 동생의 추천으로 함께 갔었던 분당 수내동의 해적선이라는 횟집에 다녀온 후로 저주가 풀리지 않고 있다. (캐리비안의 해적 대광어의 저주) 그 큼지막한 회 한점을 입안 가득 채워 넣으면 제아무리 말이 많은 본인같은 인간일지라도 그 순간만큼은 두눈을 지그시 감고 회가 식도로 넘어갈 때까지 음미를 한다 이 말이다. 회의 크기가 크고 작은 것에 대한 건 호불호가 많이 나뉘겠지만 이곳 해적선의 회의 두께와 크기는 본인에겐 극극극호 이다. 회의 종류는 제철에 따라 약간씩 바뀌지만 보통 도미나 광어를 판매하시고 해적선 선장님께서 이번엔 광어만 남았다 하시길래 주저 없이 대 사이즈로 주문을 했다. 보이는가 1. 이 영롱한 진주빛 .. 2020. 6. 11. 분당 수내역 횟집 해적선 항해를 시작하지 봄바람 휘날리며 흩날리는 벚꽃잎은 피고 졌고 아직 충분히 만끽하지 못한 채 떠나보낼 이 계절이 아쉬워 이슬이 한잔 생각나는 한때. (이슬아 모해) 우두커니 앉아 떠나가는 봄을 지켜만 볼 수 없어서 검색창에 " 봄 제철 생선 "을 검색해본다. (횟집 한번 가려고 구구절절 설명하는 타입) 평소 입맛이 비슷한 직장동생과 한잔 하기로 했는데 전에 한번 다녀왔던 횟집이 형님스타일 일꺼라며 회 두께가 어쩌고 저쩌고 매운탕에 수제비가 촤아아아~~ 라며 설명을 하니 빨리 퇴근하고 싶어서 현기증이 났다. 그리하여 퇴근과 동시에 한달음에 달려간 분당 수내역 해적선 (상호명 공개까지 말이 많은 타입) 너무 급하게 매장으로 달려 들어간 나머지 외관 사진은 찍지 못했고 모듬회 특대 (80,000원) 대 (65,000원) 중 (.. 2020. 5.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