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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고 얕은 취미🤷🏻‍♂️/캠핑 & 차크닉 ⛺️

당일치기 여행 충주 수주팔봉 차크닉하기 좋은 곳

by 낫배두 2020. 10. 25.

 

정신없고 바쁜 일상 속에서

무엇인가 기다려지는 상황이 있다는 것은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아가야 하는

이유와 긍정적인 에너지가 된다. 

 

이번 한 주는 체력적, 정신적으로

쉽지 않았지만 잠시 쉬어주기 위해

당일치기 여행을 다녀왔고

 

차크닉하기 좋은 곳으로 추천하는

" 충주 수주팔봉 유원지 "이다.

 

 

눈치게임이 시작되는 출렁다리와 그 아래 팔봉폭포 뷰

충주 수주팔봉을 당일치기 차크닉

여행으로 추천하는 이유는

 

주말이면 전국의 캠퍼들이

방방곡곡 구석구석까지 자리싸움과

예약의 전쟁을 펼치는데

 

이곳 수주팔봉은 예약도 필요 없고

유명한 뷰를 보기 위한

약간의 눈치게임은 존재하지만

꼭 그 자리가 아니더라도

상관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매점과 화장실도 있어서

캠핑이나 차박하기도 좋다.

 

 

 

5시 기상후 6시 출발

본인과 동행자는 캠린이 중에서도

아직 눈도 뜨지 못한 캠생아 수준이기 때문에

 

혹시라도 자리가 없다면 그 자리에 주저앉아

아무것도 못할까 봐 겁을 먹고

뜬눈으로 밤을 지새우다 새벽 6시에 출발을 했다.

 

본인이 거주하는 용인에서

충주 수주팔봉 까지는 1시간 30분 거리다.

 

 

tv.kakao.com/channel/3684493/cliplink/413497993

화질이 🐸 다는점 🍎하는 부분이다

 

당일치기 여행으로 추천하는

수주팔봉에 다다랐을 때 보이는

아침 물안개 뷰이다.

 

부랴부랴 정신없이 달려온

본인과 동행자에게

퀘스트 완료 보상을 주듯

물안개 뷰를 받았다.

 

 

수주팔봉에 도착했을 때 시간이

오전 8시쯤이었는데

 

금요일부터 캠핑을 시작한 캠퍼분들과

본인보다 일찍 도착한 캠퍼분들이

 

이미 유명한 출렁다리와 그아래

팔봉 폭포가 보이는 명당에

자리를 잡고 있었다.

 

아침엔 메인 뷰 말고는 한가하다

 

본인과 동행자는 조용히 쉴 수 있는

공간을 찾아 수주팔봉 야영장 입구에서

왼쪽으로 핸들을 돌려

당일치기 차크닉 여행의 사이트를 정했다.

 

 

난민이 따로없군
지난 겨울 거실에 깔아뒀던 러그
햇빛이 들기전 물안개 뷰

 

당일치기 여행이지만

집 나가면 멍멍이 고생이라는 말처럼

먹고 자는 일들이 쉽지만은 않다.

 

인터넷에서 가성비를 따져가며

꼭 필요한 몇 가지를 구매했는데

 

제대로 각 잡고 구매하면

지금 살고 있는 집을 팔고

거리로 나와 살아야 할 판이었다.

(집은 대출이라도 나오지...)

 

 

 

자리 세팅을 마치고 동행자와

자연을 만끽하며 산책을 하고 돌아오니

우리의 아지트가 자연과 함께

그지꼴을 하고 있었다.

 

옆에 다른 캠퍼분들 타프나 텐트는

멀쩡했는데 캠생아의 티가 팍팍 나는

순간이었다. 

 

 

좌향 좌
우향 우
청기 올리고 백기 내리지마 소고기 내리고 돼지 올려

 

tv.kakao.com/channel/3684493/cliplink/413497957

후후룩짭짭 맛좋은 라면

 

 

당일치기 여행이라 새벽에 일어나

열심히 달려온 본인과 동행자에게

 

첫 번째 퀘스트 보상이 물안개 뷰였다면

두 번째 퀘스트 보상은 바비큐와 라면이었다.

 

 

 

빵빵하게 배를 채우고

후식으로 과일 좀 먹어주니

살짝 나른해졌고

 

차에 누워 카더가든의 노래를 듣고 있으니

약속이라도 한 듯 동행자와 낮잠을 잤다고 카더라.

 

먹고 남았던 꼬기
집에선 시도하지 않을 이상한 조합도 가능하다

 

갑또먹 이다.

갑자기 또 먹는다 이 말이다.

 

당일치기 여행이지만

차크닉이나 캠핑이 좋은 이유는

 

즐기는 목적 자체가

여유와 허송세월 이기 때문에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되고

아무 생각도 하지 않아도 상관없으며

 

좋은 풍경 앞에서 배고프면 먹고

졸리면 자고 본능적인 행동을

하면 된다는 것이다.

 

 

 

 

다시 배를 빵빵 히 채우고 나니

따뜻한 햇살과 동시에

달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당일치기 여행이 아니라 차박을 했다면

밤에 불멍을 하며 별을 볼 수 있었겠지만

아직 그 정도 장비와 스킬이

부족하기 때문에 처음에 목표했던

한나절 여행으로 만족하며 돌아왔다.

 

여행을 하는 시간이나 기간을 떠나서

일상에서 잠시라도 벗어나

 

좋아하는 사람과 좋아하는 상황에

함께 있다는 것만으로도

다시 내일을 열심히 살아가는

이유로 삼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모두 행복한 날들이 되길 응원하며

당일치기 여행으로 충주 수주팔봉을 추천한다.

 

 

 

 

수주팔봉 물안개 샷
수주팔봉 출렁다리와 폭포 샷

 

당일치기 여행 추천 충주 수주팔봉

 

사용료 : 무료

취사 : 가능 

부대시설 : 화장실, 매점

본인의 쓰레기는 철저히 수거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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