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갈비1 죽전 갈비예찬 아련한 갈비의 고통을 잊게하는 곳 어렸을 적 운동에 소질이 있었던 터라 힘쓰는 여러 종목에 출전하게 되었고 몇몇 종목에선 두각을 드러내기도 했다. 비록 운동선수로써 성장하진 못했지만 과거의 실력을 살려 군시절 씨름대회에서도 준우승을 했던 기억이 난다. 상대는 나와 덩치가 비슷한 간부였는데 군대 내에서 씨름좀 하기로 유명한 분이었다. 첫판을 나의 승리로 가져가고 둘째판을 진행하던 중 그 간부는 무너진 자존심을 회복하려 안간힘을 썼고 그대로 나를 들어 올려 모래바닥에 내다 꽂았다. 내다 꽂는 충격으로 인해 오른쪽 갈비뼈에 금이갔다. 숨을 제대로 쉴 수 없는 상황이라 더 이상 시합을 진행할 수 없다는 심판의 판단으로 준우승에서 종료되었다. 그 이후 갈비뼈가 굳을 때까지 몇 주간 고생했던 아픈 기억이 떠오르며 무척이나 갈비가 먹고 싶어 졌다. .. 2020. 6.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