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서히 날씨가 더워지고 있다.
무더운 여름이 시작되면
와이프보다 냉면을 옆구리에 끼고 살지만
가끔은 이열치열 느낌으로
뜨끈한 닭곰탕을 끓여먹곤 한다.
한마디로 차가운 것, 뜨거운 것
둘 다 먹는 뚱보라는 뜻이다.
닭곰탕 만드는 법은 딱히 특징 없이
비슷비슷한 과정이 대부분인데
본인이 애정하는 만능 고명과
사골이 없어도 묽지 않고
꼬소하게 만들어주는 꿀팁을 전하고자
포스팅한다.
재료 준비
- 재 료 -
조각 닭 1마리
우유 100ml
감자 1 개
양파 1 개
대파 반 줄기
느타리 한줌
부추 한줌
불린 당면 욕심껏
물 2리터
부추는 닭 한 마리 스타일을 위해
당면은 본인 식욕을 위해
준비한 것이니 필수가 아니다.
양념장 준비
- 양념장 -
저염간장 4 스푼
(또는 양조간장 3 스푼)
멸치액젓 1 스푼
설탕 0.5 스푼
다진 마늘 0.5 스푼
모두 한곳에 넣고
휘휘 저어 미리 만들어 놓는다.
재료 손질
조각 닭은 핏물을 제거하기 위해
냄비나 볼에 담고
흐르는 물에 최소 10분간
담가 놓는다.
그 사이
콧노래나 흥얼거리면 안 되고
감자의 반을 가른 후
반달모양 두께 1cm로 썬다.
양파는 얇게 채 썬다.
노릇하게 볶아줄 것이므로
두껍지 않게 주의한다.
느타리버섯은
결대로 뜯어주고
대파는
마지막에 올려줄 것이므로
얇게 썰어주면
닭곰탕 만드는법 재료 손질 끝!
조리 시작
크기가 넉넉한 냄비에
조각닭과 물 2리터를 넣고
뚜껑을 덮은 후
약 15분간 강불로 끓인다.
닭을 끓이는 동안
팬에 오일을 살짝 두르고
양파를 갈색 나게 약 5분간 볶다가
미리 만들어놓은
양념장 4스푼과 느타리를 넣고
마저 2분간 볶은 후
따로 식혀 놓는다.
남은 양념은
부추무침 양념으로 쓰인다.
15분 후
닭한마리를 넣은 냄비의 물이
팔팔 끓으면 감자를 넣고
이번 닭곰탕 만드는 법 레시피에서
꿀팁인 " 우유 "를 넣는다.
우유를 넣으면
우선 시각적으로 색깔이 뽀얗게 변하면서
흡사 사골국물과 같은 느낌을 주고
꼬소한 맛이 올라간다.
중간중간 기름과 불순물을 제거하며
약 10분간 더 끓이면 완성!!
소금으로 각자 입맛에 맞는 간을 맞추는데
미리 만들어놓은
버섯&양파 고명을 올려야 하므로
본인 입맛보다 살짝 싱겁게
간을 맞추도록 한다.
잘라놓은 부추에
남은 양념장과 고춧가루 1스푼을 넣고
부추무침을 만들어준다.
따로 뚝배기에
불린 당면을 깔고
닭과 국물을 넣어
다시 끓여주었다.
그리고 이번 닭곰탕 만드는 법에서
맛을 확 다르게 변화시켜줄
만능고명을 올리고
대파, 후추를 뿌리면
이제 먹는일만 남았다.
먼저 맑은 국물을 한입 먹고
고명을 풀어
다시 국물맛을 느끼는 걸 추천한다.
고명을 풀면
국물색이 옅은 갈색으로 변하면서
처음과 전혀다른
진한 풍미가 입안에 촤아아아 퍼질 것이다.
닭다리부터 건져
닭한마리 느낌으로
부추에 감싸 먹어주고
밥을 말고
남은 부추를 넣으면
또 한번 다른 맛으로 변한다.
부추 향까지 퍼진
진한 닭곰탕에 깍두기를 올려먹으면
쏘주 생각이 간절.....
종교가 불교는 아니지만
발우공양으로 마무리해주고......
만능 고명은 닭곰탕 이외에
칼국수에 넣어먹어도 완전 맛있으니
참고하길 바라며
닭곰탕 만드는 법 포스팅을 마무리한다.
복습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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