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음식이
널리고 널린 시대에 살지만
매번 새로운 맛을 찾아 먹을 순 없기에
인간들은 익숙한 맛에 익숙한 맛을 더해
더 맛있는 익숙한 메뉴를 만들어낸다.
예를 들면
짜파게티와 너구리를 섞은
짜파구리가 있겠다.
(어제저녁에도 먹었는데 역시 맛있다.)
후후.
이처럼
맛있는 거에 맛있는 거를 더한 것 중
오늘 추천할 메뉴는
" 곱도리탕 "이다.
곱창 + 닭도리탕의 합성어이고
이 맛을 아는 사람들은 환장한다.
곱창과 대창의 고소한 지방과
닭볶음탕의 칼칼함이 섞여
새로운 맛과 식감을 자랑하니
술도둑, 밥도둑에
뱃살 공장이라 할 수 있겠다.
닭볶음탕 황금 레시피를 담고 있는
밀키트를 추천하자면
" 쌩도리탕 "이라는 업체에서
판매하는 밀키트인데
우선
밀키트 뜻
meal (식사) + kit (키트, 세트)의 합성어로
직역하면 식사 키트다.
쿠킹 박스라고도 불리며
간단한 조리법으로 맛있는 요리를
만들어 먹을 수 있도록
재료와 양념장까지 모두 준비된
제품을 일컫는다.
재료 구성
- 재 료 -
조각 닭 1마리 (약 800g)
대창 & 곱창 (약 200g)
감자 1 개
대파&양파
양념장 200g
큼직한 닭과 더불어
재료 모두 아주 신선하고
곱창과 대창은 잡내 없이
깔끔하게 손질되어 있어
먹기 전부터 기대감이 솟구친다.
조리법
재료가 모두 들어갈 만한 냄비에
닭을 먼저 넣고
4 등분한 감자와
양념장 3/4
물 500ml를 넣고
약 10~15분간 팔팔 끓여준다.
보글보글 끓는 닭볶음탕에
나머지 대파&양파와
대창&곱창을 넣고
다시 10~15분간 끓여주면 완성이다.
화력에 따라 시간 차이가 날 수 있고
개인의 입맛에 따라
양념장 또는 물을 추가하여 간을 맞춘다.
확실히
대창과 곱창이 들어가기 전, 후 차이가
어마어마 어마마마 하다.
국물의 농도라던지 풍미가
확연히 달라지고
소주는 무조건 필수가 된다.
숙취이즈백 오픈
국물에 감자를 으깨
대창과 호록 호록
닭다리 잡고 꿀꿀
닭볶음탕 황금 레시피라고 할 수 있는
진한 양념장 덕분에
볶음밥보다는 흰쌀밥에
자박자박하게 비벼먹는 걸 추천한다.
(그래야 국물을 더 먹을 수 있다.)
국물을 추가해가며
원하는 농도로 쓱싹쓱싹 비벼주고
본인의 냉장고에서
가장 좋아하는 김치를 꺼내
대창과 곱창을 올려 먹어주면
환. 상.!
아,
계란도 추가해줬다.
(개인 템이다.)
총평
닭볶음탕은 집에서 자주 해 먹지만
곱창과 대창이 들어간 곱도리탕은
사실 그리 쉽게 해먹지 못했는데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곱도리탕을 즐길 수 있어서 좋았고
무엇보다 신선한 재료와
황금 레시피급의 양념장 밸런스가 잘 맞아
남은 국물 끝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손님 접대용이나 혼술, 캠핑 등
술이 필요로 하는 곳에
자연스럽게 따라붙을 것 같다.
복습 영상
낫배두의 또 다른 낫배드한 밀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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