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이 없는 행동을 하거나
이해할 수 없는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에게 하는 말이 있으니
" 쟤는 머릿속에 우동사리가 들었나? "
라는 말인데 우동면은
본인이 좋아하는 면중 탑 쓰리 안에 들며
특유의 탱글한 식감과 두께감,
그리고 소스가 착 달라붙는 전분끼가 많아
여러모로 사용하기 좋다.
아무튼 이번엔 우동면을 사용하여
오징어, 바지락 등 해산물을 넣고
시원한 맥주와 잘 어울리는
볶음우동 만드는 법을 포스팅해본다.
재료 준비
- 재 료 -
우동면 1개
오징어 한 마리
바지락 100g
크래미 2개
청경채 1개
대파 반 개
양파 반 개
꽈리고추 3개
오징어와 바지락을 제외한
나머지 재료는 각자 원하는 대로
생략 가능하나
크래미는 감칠맛과 부드러운 식감
청경채는 아삭하고 개운한 마무리
대파는 은은하게 퍼지는 풍미
양파는 부드럽게 퍼지는 달큰함
꽈리고추는 아삭한 식감과 매콤함을
위해 넣었으니
마음대로 생략 가능하다는 말은
뻥이다 이 말이다.
양념장 준비
- 양 념 -
저염간장 2 스푼
(양조간장 1.5 스푼 가능)
굴소스 1.5 스푼
스리라차 3 스푼
설탕 1 스푼
다진 마늘 1 스푼
후추 약간
재료 손질에 앞서 양념장을 먼저
만들어 놓는 것을 추천한다.
시간이 지날수록
설탕이 녹으면서 숙성되어
전체적으로 밸런스 있는
양념장이 되어가기 때문이다.
재료 손질
대파는 반을 가르고
잘게 썰어준다.
청경채는 4등분 해주는데
크기에 따라 2등 분도 가능하고
입 크기에 따라 통으로 먹어도 된다.
양파는 얇게 채 썰어 준다.
크래미는 결대로 찢어준다.
준비하면서 먹으면 맛있다.
(꿀팁 1)
오징어는 칼집을 내줬는데
칼집을 넣을 경우
양념이 틈 사이사이로 들어가서
더욱 맛이 좋고 부드럽다.
(파 채칼이 있다면 엄청 편하다.)
조리 시작
팬에 아무 오일을 두르고
대파, 양파를 먼저 중불에
약 3분간 볶아준다.
볶은 채소에 오징어, 바지락을 넣고
조금 더 볶아주다가
물을 반 컵 정도 넣는다.
(물은 농도를 보며 수시로 넣어줘도 된다.)
바지락 입이 열리면
미리 만들어둔 볶음우동 양념을 넣고
잘 섞어준다.
잘 섞인 걸 확인하고
오징어 한입 먹어준다.
(꿀팁 2)
다른 냄비에 우동면을 해면 시켜주고
나머지 재료 (크래미, 꽈리고추, 청경채)를
넣는다.
이어서 바로 우동면을 옮겨 담고
사정없이 괴롭혀주면 볶음우동 만들기 완성!!
그릇에 담고 가쓰오부시를 올려주면
더더더더더더욱 맛있다!!!
가쓰오부시가 집에 없는 경우가 많아
재료 목록에서 제외했으나
있다면 꼭 넣는 걸 추천한다.
우동면이 소스를 금방 머금어
메마르기 전에 면부터
후룩후룩 먹어주고
" 이모 여기 밥 한 공기 추가요~ "
혼잣말하고
" 총각 단골이니까 계란후라이 써비스~ "
혼잣말하며 남은 양념에 넣고 비벼준다.
(꿀팁 3)
야무지게 쓱싹 비벼
잘 익은 총각김치랑 먹으면 환상.
술안주니까 맥주는 필수다!!
입이 심심한 주말.
해물 넣은 볶음우동 두둑히 먹고
뱃살 통통 튀기며
여유로움을 만끽하길 바라며
볶음우동 만드는 법 포스팅을 마무리한다.
복습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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