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킨 호차오 호불호 리뷰

우리나라 인구 중 치킨을 싫어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적어도 내 주변에는 없다.

(인맥이 좁은 건가 흑흑)

 

어렸을 때는 이 맛있는 치킨을

하루에 한마리씩 마음껏 먹을 수 

있는 어른이 되는게 꿈이었다.

(꿈을 크게 가지지 못하는 성향)

 

지금은 마음만 먹으면 1일 1 치킨이

가능해졌지만 세상엔 먹어야 할

맛있는 음식들이 넘쳐나므로

적당히 완급 조절 중이다.

(조절하는 게 일주일에 두 마리)

 

그래도 한 가지 확실한 건 

음식을 먹고 가성비를 따질 때

치킨만큼 정확한 기준이 존재할까??

라는 생각을 하곤 한다.

(잡생각을 잘하는 성향)

 

예를 들면 

특히 맛없는 음식을 먹었거나

맛은 괜찮았으나 비싼 음식을 먹었을 경우

"아 치킨이나 먹을걸...."

이라던지

" 아 저 돈이면 치킨이 몇 마린데...."

(말하고 보니 국밥충과 다름없네. 츄릅)

무튼 이런 기준을 삼기엔 치킨이 딱 이긴 하다.

 

각설하고 본론으로 돌아와서(어서!)

얼마 전 배달의 민족을 통해

시켜먹은 호치킨의 호차오를 소개하려 한다.

(여기까지 오느라 오래 걸렸다)

 

 

 

성 : 호치킨

이름 : 호차오

생년월 : 2019년 10월 중순

 

차오차이 조리법과

스위트 앤 사워 특제소스로

풍미를 살린 프리미엄 치킨

이라고 설명한다.

 

차오차이 조리법이란?

쉽게 말해 센 불에 볶는 것이고

중식에서 사용하는 조리법이며

호치킨은 달달 새콤한 소스를 넣고

센불에 퐉퐉 볶은 치킨을 내놓은 것이다.

실제로 치킨 자체를 볶는 건 아니고

소스를 볶아 치킨에 버무린 것 같다. (뇌피셜)

 

자 이제 검은 상자를 열어보도록 한다.

 

 

 

촤란~~~

그렇다.

사실 두 마리 시켰다.

자고로 호치킨은 오리지날 로스트를

깔아놓고 다른 맛을 선택하는 것이

인간으로써 닭에 대한 도리 아닌가.

(도리도리 응 아니야.)

 

우선 살균 손소독제를 보내줘서

깨알 같은 감동을 받았고 치킨을 먹기 도전에

후한 점수를 주고 시작한다.

 

 

 

사진에 보이는 것과 같이

강력한 재료들이 들어있다.

홍고추튀김

청양고추

양파

마늘

땅콩

 

호차오의 컨셉과 특징이

시각적으로 느껴지는 비주얼이다.

다른 생각 할 것 없이 닭다리부터 집어 들어

맛을 보았다.

 

 

 

 

맛은 눈에 보이는 그대로 직관적이다.

설명과 딱 들어맞는다고 할까?

우리가 즐겨먹는 음식 중에 

비슷한 맛을 찾자면 흡사 깐풍기와 같다.

(나만 즐겨먹는가)

 

매콤한 고추 향을 베이스로

단맛과 새콤한 맛이 자웅을 겨루고

고래싸움에 새우등 터지듯

그 둘의 싸움에 땅콩이 탁 터지면서

꼬소! 하게 마무리된다.

(적절한 표현이었다 크으)

 

그동안 치파오도 가끔 즐겨먹었지만 

이제부터는 오리지날 로스트 치킨과

짝꿍으로써 호치킨 호차오를 선택 하려 한다.

 

매콤한 맛을 좋아하는 사람에겐 극호가 될 것이고

그렇지 않은 사람도 너무 맵지 않고 맛있다고 느낄 

정도의 매운맛이다.

나는 강력한 맛을 좋아하기에

매콤이들만 골라서 먹었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

(더 이상의 설명은 생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