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꿀팁🍯 & 깨알리뷰💡/맛리뷰🍔

완벽한 여행의 끝 안면도 맛집 길목식당

by 낫배두 2020. 10. 10.

안면도에는 게국지를 포함한 여러

맛집들이 존재하지만 과거에 실패했던

트라우마로 인해 다른 메뉴로 결정했다.

 

결정한 메뉴는 짜장면이 자장면이면

짬뽕도 잠봉으로 바뀌어야 되는 게

아니냐는 논란이 있었던 짬뽕이다.

(이건 그냥 멍멍이 소리다 왈왈왈)

 

이번에 소개할 곳은

안면도 펜션 아라가온에서 

바베큐파티를 하고 다음날

해장을 책임져준 요리 경력 45년의

장인의 짬뽕을 느낄 수 있는

안면도 맛집

" 길목식당 "이다.

 

정확히는 안면도의 백사장항에 위치하고 있으며

골목에 있어서 골목식당이구나

했지만 길목식당 이다.

 

주차가 어려우니 백사장항 주차장에

주차하고 걸어가는 것을 추천한다.

 

본인과 동행자는 이번에도 오픈 시간에 맞춰

도착했기 때문에 줄을 서지 않고 입장했지만

다 먹고 나왔을 땐 기다리는 손님들이 많았으니

참고하길 바란다.

 

안면도 길목식당 내부
안면도 길목식당 메뉴판

안면도 맛집 길목식당의 내부는 아주 아주 아주

올드한 느낌의 인테리어이다.

인테리어 라기보단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다고 표현하는 게 맞겠다.

 

원래 맛집이라면 세월이 느껴져야

그 분위기와 맞물려 더욱 맛있게 느껴지는 것 같다. 

 

99세 미만은 절대 금연이라는 문구가

붙어있는데 금연한 지 5년이 넘었지만

100살까지 장수해서 돌아와 대놓고

한대 똬악 하고 싶단 생각이

잠깐 스쳤지만 입 밖으로 뱉으면 

주둥이를 한 대 맞을 수도 있으니 

조용히 메뉴 주문을 해본다.

 

안면도 맛집 길목식당 황제짬뽕 (30,000원)

주문한 메뉴는 안면도 맛집 길목식당의 

황제짬뽕 (30,000원)이다.

 

가격은 뭐 착하다고 하기엔 거리가 있지만

들어간 재료와 2인 기준으로 봤을 때

면의 양이 많은 편이라서 3명이서

먹어도 괜찮을 것 같다. 

 

해산물이 풍부하게 들어가서

황제짬뽕이구나

면을 건져먹기 위해 집게로 휘젓는 순간

묵직한 게 걸려서 올려보니

소갈비가 들어있었다.

 

존재감 있는 재료로는

낚지 1마리, 가리비 2개,

갈비 3개 정도이고 이외에도

오징어와 바지락, 갖은 야채들이

많이 들어있어서 먹는 내내

기분 좋은 식감을 느낄 수 있었다. 

 

다만, 모든 재료를 함께 넣고

끓였다기보다는

따로 삶아놓고 토핑처럼 올려줘서

그런지 국물이 비주얼에 비해

진한 정도는

좋게 말하면 깔끔했다.

 

짬뽕을 다 먹는 내내

식어도 짜지 않을 정도의 간과

적당한 얼큰함도 좋았다.

 

그리고 안면도 맛집 길목 식당의 짬뽕면은

다른 짬뽕집들에 비해서 얇은 편이었다.

 

얇은 면을 사용했을 때 장점으로는

면의 가닥가닥 사이가 많기 때문에

젓가락으로 먹어도 국물을 어느 정도 같이

먹을 수 있다는 것인데 그것까지 계산하고

선택한 것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만족스러운 두께였다. 

 

짬뽕 이외에도 탕수육과 짜장도 유명해서

다른 손님들은 일반 짜장과 짬뽕에

탕수육을 추가해서 먹는 경우도 자주 보였으니

맛의 성공과 실패 고민 없이

먹고 싶은 메뉴를 주문하길 바라며

해장을 책임져준 안면도 맛집 길목 식당의

황제짬뽕 리뷰를 마친다.

 

  • 요리 경력 45년 안면도 맛집 길목식당 
  • 주소 : 충남 태안군 안면읍 백사장 2길 25-1
  • 영업시간 : 10 : 00 ~ 20 : 00
  • 휴무 : 첫째 주, 셋째 주 월요일 
  • 주차 : 협소하므로 주변 백사장항 이용 권장

 

 또 다른 안면도 여행의 포스팅이 궁금하다면?

- 서해안고속도로 행담도 휴게소 그냥 지나치지 마오

 

서해안고속도로 행담도 휴게소 그냥 지나치지 마오

참새가 방앗간을 지나칠 수 없는 것과 같이 본인은 고속도로 휴게소를 보면 괜히 저곳이 나의 고향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지나치는 것이 쉽지 않다. 어렸을 땐 고속도로 휴게소 들리��

notbadoo.tistory.com

- 제대로 푹 쉬었던 안면도 펜션 추천 아라가온 알아가오

 

제대로 푹 쉬었던 안면도 펜션 추천 아라가온 알아가오

현대인들에게 필요한 건 적당한 휴식이다. 여기서 적당한 휴식이란 주변 사람들 에게서 "야 너 좀 적당히 해라. " 라는 소리를 듣기 직전까지의 개념이라 할 수 있겠다. 본인은 다행히도 아직 적�

notbadoo.tistory.com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