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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팁🍯 & 깨알리뷰💡/맛리뷰🍔

이색적인 조합의 끝판왕 충주 맛집 메밀마당 중앙탑 본점

by 낫배두 2020. 10. 12.

 

 

본인은 맛집을 찾아

산기슭을 어슬렁거리는

돼지에나 이다.

 

산기슭은 공포의 쿵쿵따 에서

강력한 피니쉬 기술이었지만

슭곰발의 등장으로

저먼 기억속으로 사라졌다.

 

이렇듯 모든것은 왕좌의 자리를

꾸준히 유지하기 어려운 법이고

왕관을 빼았기지 않기 위해선

궁극의 필살기가 필요한 법인데

오늘 소개할 맛집은

이색적인 조합과 상당한 맛의 밸런스로

왕좌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기에

소개해 본다.

 

충주 맛집 " 중앙탑 메밀마당 " 이다.

 

 

충주 맛집 메밀마당 외관

 

충주 맛집 메밀마당의 외관은

크게 특별할 것 없고 주차공간이

협소하지만 바로 앞에

충주 중앙탑공원이 있기때문에

그곳에 주차하는것을 권장한다.

 

입장에 앞서 워낙 유명한 곳이라

무인기계를 통해 번호표를 뽑고

기다려야 한다.

 

본인보다 먼저 표를뽑은 팀이

3팀정도 있었고 입장까지

약 20분이라는 시간을 기다렸는데

 

지난 주 로또발표 시간때보다

더 손에 땀을쥐며 기다린 후 입장이 가능했다.

 

아, 로또는 모두 꽝이었기 때문에

오늘도 본인은 포스팅을 한다.

(본인은 ㄱ ㅏ 끔...눈물을 흘린 ㄷ ㅏ...)

 

 

 

 

맛집의 아우라는 연예인들의 싸인으로

한쪽벽이 도배되어 있는것인데

 

메밀마당 또한 충주 맛집에 걸맞게

한쪽 벽을 싸인과 TV프로그램에 나왔던

인증들로 채워 놓았다.

 

언젠간 본인도 유명해져서

낫배두라는 싸인을 할 수있는

날이 날이 개날이~

(한박자 쉬고)

 

 

 

개나리 노래를 흥얼 거리다 보니

드디어 충주 맛집 메밀마당의

이색적인 조합, 

 

메밀후라이드 치킨 (한마리 15,000원)

메밀 물 막국수 (6,500원)

메밀 비빔 막국수 (6,500원) 가 등장했다.

 

(반갑다 이녀석아)

 

반가운 마음으로 이녀석들과

아이컨텍을 해본다.

 

메밀 후라이드치킨 한마리 15,000원
메밀 물 막국수 6,500원
메밀 비빔 막국수 6,500원

 

치킨과 막국수의 조합은

무엇인가를 먹으면서도

또다른 무엇을 먹고싶어하는

살찐 하이브리드 뇌구조를 탑재한

본인에게 두마리 토끼를

모두 안겨주는 메뉴 였다.

 

눈치안보고 두가지 메뉴를 먹는게

당연한 곳이라 이말이다.

(세상에나)

 

 

 

 

충주 맛집 메밀마당의

비빔막국수과 물막국수는

면의 양이 넉넉한 편이었고

메밀함량이 많이 높지않아

뚝뚝 끊기지않고 쫄깃한 식감 이었다.

 

비빔양념은 색깔은 진한 빨간색

이었지만 먹어보면 간장양념의 맛이

느껴지는 투박하고

자극적이지 않은 양념 이었고

 

물막국수 육수는 동치미육수와

여러 채수가 섞였는지

슴슴하면서 개운한 육수였다.

 

메밀마당 이라는 이름답게

적메밀순을 듬뿍올려 주어

아삭한 식감이 좋았고

 

막 멋부린 맛이라기보단

시골 할머니가 만들어주신

음식의 느낌이었다.

 

그런데 알고보니 요리사분이

해외유학파 였다.

(헤...헬로우?)

 

 

 

 

마지막으로 충주 메밀마당의

맛집이라는 왕관을 지켜준

메밀 후라이드치킨 이다.

 

닭의 사이즈는 약 10호정도로

되어 보였고 목우촌 신선계육을 사용

한다는데 신선계육을 정말

선하게 유지하여 바로 튀기는지

닭다리를 한입 뜯어먹으니

우유처럼 고소한 맛이 났다.

 

물론 닭의 잡내를 잡기위해

우유에 담궈 놓았을 수도 있지만

우유맛이 나서 우유맛이라고 한것

이오니 참고 하길 바란다. 

 

 

 

튀김옷은 얇은 편이었고

메밀가루가 들어가서인지

바삭한 식감이 좋았다.

 

닭을 튀기는 온도와 시간도 적절해서

겉바속촉 이라는 말이 절로 나왔다.

 

겉바 속촉 이라는 말이 나온김에

속초여행 포스팅 이다.
(이것이 랩 라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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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들이 전체적으로 튀는맛이 아니라

배가 불러와도 입이 텁텁하지 않았고

테이블마다 식초, 겨자,

추가양념이 있었지만 넣지않고

본연의 맛을 즐기길 권장한다.

 

 

 

음식을 몽땅 털어버리고

빵빵해진 위장을 안정시켜줄

남한강 산책로가 있으니

걱정말고 맘껏 즐기길 바란다.

 

" 뚱뚱보가 되려는 자,

위장의 무게를 견뎌라. "

 

 

                                                      충주 맛집 메밀마당 중앙탑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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