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은 올해 초쯤
협찬을 받아서 다녀온 곳인데
당연히 블로그를 통한 협찬은 아니고
인스타그램을 통해 받은 협찬이었다.
그 당시 인스타에는 업로드했지만
그 후로 따로 내 돈 내산 할 정도로 괜찮아서
포스팅을 해본다.
분당 판교 맛집 제이스팟은
오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내부 분위기는 어두침침해서
괜히 강력한 고량주를 마시고 싶게 만든다.
물론 밝았어도 강력한 고량주를 마시고 싶다고
했겠지만 실제로는 마시지 못했다.
동행자의 강력한 등짝스매싱이
두려웠다고나 할까.
자리는 1인석도 마련되어 있고
단체룸도 있어서 다양한 인원 구성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다.
메뉴는 이것저것 다양하지만
무엇을 먹을지 고민될 땐
세트메뉴를 먹는 게 현명하다.
본인은 Basic set /1인 (19.500원)와
마카롱 멘보샤 4 pcs (19,000원)를 주문했다.
베이직 세트는 우선 육수를 2종류 선택하고
고기, 토핑, 면 순으로 선택하면 된다.
본인과 동행자는 우육, 마라 육수 그리고
양고기, 쇠고기, 버섯 모둠, 두부 모둠,
고기완자, 가는 당면, 옥수수 면을 선택했다.
한마디로 하나씩 싹 다 주문했다 이 말이다.
우육, 마라 육수 즉 백 탕, 홍탕과
개인당 1그릇씩 모둠 야채가 나왔다.
청경채, 브로콜리, 옥수수, 배추,
두부, 토마토, 숙주, 느타리버섯
구성이구만~~ 하고 있을 때
버섯 모둠, 두부 모둠이 연달아 나왔고
새송이, 느타리, 팽이, 표고, 목이,
두부, 포두부, 푸주 구성이구만~~~
하고 있을 때
소고기, 양고기, 고기완자가 나오면서
한상이 푸짐하게 차려졌다.
매장한켠에 다양한 소스도
마련되어 있어서 취향껏 만들어 먹을 수 있다.
우선 모든 토핑을 육수에 한 번에 다 넣었다.
고기만 적절한 타이밍에 먹기도 바쁘니
야채들의 희생은 피할 수 없었다 이 말이다.
라고 하는 순간
마카롱 멘보샤가 나왔다.
멘보샤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남녀노소 좋아하는 메뉴인데
분당 판교 맛집 제이스팟의 멘보샤는
겉에 빵 부분이 얇고 다진 새우살이 두툼해서
마카롱과 흡사한 모양을 갖고 있다.
두꺼운만큼 속은 촉촉하고 탱글하고
난리나는데 찍어먹으라고 준 연유 소스는
개인적으로 불호였다.
뭔가 이제 막 으른이 됐는데
아직 애송이라고 놀리는 느낌이랄까.
다양한 토핑들이 육수를 더욱 진하게
만들어 주었으니 이제 고기 차례다.
소고기와 양고기 둘 다 굉장히 신선해서
너무 오래 끓여먹는 건
예의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쌀국수나 샤브샤브를 먹을 때도
고기가 살짝 익는 걸 좋아하기 때문에
핑크빛이 되자마자 소스에 찍어먹었는데
아주 야들야들하니 이가 없어도
잇몸으로 씹을 수 있을 정도였다.
고기완자 건져서 한입
그릇에 덜어서 한입
옥수수 면 넣어서 한입까지 먹어주니
평균 이상의 위장을 소유한 본인의 배도
제법 빵빵하게 불러왔다.
술 한 모금이 간절했지만
식사로도 손색없었고
조용한 분위기에서 강력한
훠궈의 맛을 느껴보고 싶다면
분당 판교 맛집 제이스팟을 추천한다.
낫배두의 또다른 낫배드한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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