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올림 피자샵 메뉴 고민될땐 셋뚜셋뚜

반올림 피자샵 메뉴 추천

 

집 내부 공사로 인해 가까운 호텔에서

2주 동안 지내야 했고 하루 세끼 식사는

모두 배달이나 식당을 가서 해결을 해야만 했다.

 

집에 있을땐 배달음식이 그렇게 맛있더니

집 나온지 삼일쯤 지날 때부턴 다 거기서 거기였고

야식을 먹는다는 기쁨을 배제하고

철저히 맛을 평가할 수 있는 돼식가가 될 수 있었다. 

 

여러 배달음식중 이번에 포스팅할 메뉴는

반올림 피자샵의 메뉴다.

 

얼마전까진 박나래 씨가 광고모델을 했던 것 같은데

그때는 별 생각 없다가 아이유 씨로 모델이 바뀌고 나서

 

괜히 피자맛이 궁금하고

괜히 아이유씨는 지금쯤 식사를 하셨나

궁금하기도 하면서 안물안궁의 내용은

여기까지만 하겠다. 

 

 

반올림 피자샵 메뉴

 

배다른 민족을 통해 주문을 했고

메뉴는 set7번 27,000원

(오리지널 피자 R + 오븐 스파게티

+ 훈제치킨 + 코카콜라 1.25L)

구성이고 리뷰약속과 함께 얻어낸 마약 옥수수다.

 

마약은 절대 해서는 안되지만

옥수수에 뿌려져 있다고 하니 눈감아 주기로 한다.

 

 

 

반올림 피자샵 세트 메뉴에서

기본 콤비네이션 피자로 골랐는데

엄청 특별한 맛은 아니지만 다양한 토핑이

골고루 올라가 있고 가끔씩 씹히는

페페로니가 포인트였다.

 

그리고 함께 주는 핫소스가 묽지 않고

농도가 있어서 피자 위에 뿌렸을 때

피자에 착 달라붙어서 먹기 편하기도 했다. 

 

 

 

세트 메뉴를 주문한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요 훈제치킨 때문이기도 한데

피자와 치킨을 함께 먹는 맛이

뱃살에 기가 막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요맛을 포기하지 못할 것이다.

 

훈연되어 오븐에 구운듯한 향과

촉촉하면서 부드러운 살코기가

맥주를 참을 수 없게 만들었다. 

 

 

 

 

반올림 피자샵 세트 구성인 오븐 스파게티는

어느 곳에 시켜도 항상 같은 맛인 게 신기할 정도로

바로 그 맛이었다.

마약옥수수는 마요네즈와 파마산 치즈맛이 강했고

사이드 메뉴 라기엔 대충 옥수수에 재료를 하나씩 올리고

데운느낌이라 좀 아쉬웠다.

 

 

 

 

함께 온 반올림 피자샵 갈릭소스는

마늘의 향보다는 치즈 파우더의 향이 더 진해서

피자나 훈제치킨의 느끼함을 잡기엔 역부족이었고

녹진한 맛을 좋아하는 사람은 좋아할 만한 맛이었다.

 

피클은 수제피클이라 명시되어 있고

흔한 쪼글쪼글한 피클보다는 아삭한 맛이 좋았다. 

 

전반적으로 흠잡을 곳이 딱히 없었지만

본인이 주문한 매장에 몹시 섭섭한 일화가 있는데

주문 요청란에 콜라는 안 주셔도 된다고 적었건만

떡 하니 콜라를 가져다주셨고

일회용 수저, 포크는 거절한 적이 없는데

보내주지 않았다........

 

주지 말라고 한건 주고 필요한 건 안주는.....

주문한 곳이 호텔 객실이니 커틀러리를

챙겨줘야 한다는 센스까진 필요 없고

거절 의사가 없었는데 보내주지 않아서

특히 오븐 스파게티를 먹는데 아주 힘겨웠다....

 

힘겨운 모습은 상상에 맡기고

반올림 피자샵 메뉴 포스팅을 마무리한다. 또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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