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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팁🍯 & 깨알리뷰💡/요리뷰🔪

도가니탕 끓이는법 대신 제품 추천과 맛있게 먹는 꿀팁

by 낫배두 2021. 7. 6.

도가니탕 끓이는법 대신 제품 추천과 맛있게 먹는 꿀팁

동의보감을 보면 이류보류라 하여

유사한 것은 유사한 것을 보강한다

기록이 있다. 

 

어쩐지 삼겹살을 많이 먹었더니

본인의 삼겹살도 보강 되더니만...

옛말 틀린 게 하나 없다 이 말이다.

 

요즘은 허리디스크 재활운동과

하체운동을 겸하고 있는데

고중량의 욕심을 버리지 못하고 까불다가

무릎에서 시큰시큰한 신호를 보냈고

 

이 정도 신호면

도가니탕을 먹을만한

자격이 되었다고 판단을 했다.

 

도가니는 소의 뒷다리 무릎을 감싸고 있으며

콘드로이친 이라는 성분이 풍부해

관절 건강에 도움을 준다.

 


제품 추천 - 막내연호 도가니 수육


도가니탕

 

도가니는 손질과 끓이는 시간이 오래 걸리고

자주 섭취하는 음식이 아니므로

직접 끓이기보단

괜찮은 제품이 있어 추천하려 한다.

 

도가니 수육과 도가니 탕을 판매하는데

도가니탕은 국물이 많고

수육은 도가니가 많다고 보면 된다.

 

도가니 수육 (550g) 12,800원

도가니탕 (620g) 7,800원

 

본인은 쫠깃한 건더기를 많이 먹기 위해

도가니 수육으로 결정했다. (뿌듯)

 

 

 

도가니탕보다는 국물이 많진 않지만

적당히 자작할 만큼 들어있고

인삼 한뿌리

두툼하고 큼직한 도가니, 스지가 듬뿍 들어있다.

 

스지는 소의 사태살에 붙어있는 힘줄이며

도가니가 쫜~득 이라면

스지는 쫄깃~! 이라고 보면 된다.

(안보이나...)

 

 

 

 

영롱한 도가니의 자태다.

대부분 크기가 큼직하여 씹는 맛이 좋고

이 정도 양이면

식당에서 30,000원 이상 생각해야 한다.

 

 

 

스지에 붙은 살코기도 있고

 

 

 

초간장에 찍어 먹거나

 

 

 

수저로 푹 떠올려 국물과 함께 먹는 것도 좋다.

도가니탕 국물은 갈비탕과 흡사한 맛

슴슴한 간이 되어있어 따로 간을 하지 않았다.

 

 


맛있게 먹는 꿀팁 - 빨간 맛


 

방금 전 까진 하얀 맛으로

도가니탕의 고소한 국물과

고유의 식감을 느꼈다면

 

이번엔 반전의 맛으로

매콤하게 만들어

제대로 된 술안주로 변신시켜본다.

 

 

 

 

도가니를 절반쯤 먹었을 때

국물을 살짝 덜어내고

불닭볶음면을 섞어주는 것이다.

 

본인은 따로 불닭 볶음 소스를 추가했다.

 

 

 

 

 

자박한 국물과 함께 졸여주고

 

 

 

부추와 불닭볶음면에 들어있는

통깨&김가루를 뿌려주면 완성이다.

 

 

 

처음에 순했던 맛은 온데간데없고 

강력한 매운맛과 쫜득한 식감만이 남아있다.

 

도가니와 스지의 콜라겐 덕분에

먹는 내내 입술이 달라붙는 경험을 한다.

 

 

 

아껴두었던 인삼은 마지막에 섭취해주고

 

 

 

바닥까지 싹싹 긁어먹으면

집 나간 도가니가 돌아와

" 그동안 안녕하셨습니까? "라고

안부를 물을 것이다.

 

냉동실에 서너 팩 더 저장해뒀으니

당분간 무릎 걱정은 없겠다. 후후 

 

 


복습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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