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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팁🍯 & 깨알리뷰💡/맛리뷰🍔

용인 기흥 야식 배달 맛집 웅이네오돌뼈닭발도

by 낫배두 2020. 5. 12.

야식이라는 단어만 들어도

괜히 입가에 미소가 지어지고

괜히 입가에 소스가 묻었으면 좋겠다.

 

자고로 야식은 칼로리폭탄으로 먹고

누워서 배를 통통 튀기는 맛이 있지만

요즘 약간의 식단조절을 해보려는 나로썬

그나마 양심의 가책을 덜기 위해

머리를 떼굴떼굴 굴리다

닭발과 닭똥집을 선택하였다.

 

야식으로 자주 즐기진 않았던 종목이라서

배달의민족 평점을 둘러보다 평이 괜찮은

"웅이네 오돌뼈 닭발도"라는 곳에 주문을 하였다.

검색해보니 프랜차이즈 였고

상호명이 마치 게임캐릭터 이름을 뭐로 지을지

고민하다가 실수로 캐릭터생성 버튼을 클릭 해버리는 바람에

얼떨결에 만들어진것 같은 느낌 이었다.

(ㅇㅈ?? ㅇㅇ!! ㅇㅈ!!)

 

주문 후 40분정도 지나 도착한 웅이네 오돌뼈 닭발도 의

무뼈닭발(중간맛), 통마늘닭똥집

 

닭발과 닭똥집 두개를 시켰기에 계란찜도 두개가 왔고

주먹밥은 한곳에 2인분이 들어 있었다.

 

가격이 개당 만원 중후반 대이고 가격에 비해

양이 많지 않은것 같아서 아 이가격이면 치킨이 두마리....

라는 생각과 동시에 메뉴를 파악해 본다.

우선 닭발은 매운맛과 중간맛이 있었는데

뭐든 중간이라도 가자는 신념이 있기에 중간맛으로 골랐고

(매운거 못먹어서 그런게 아니고 신념이다)

닭똥집은 야채와 통마늘 중에 마늘을 먹고 사람이 됐다는

이웃사촌의 이야기를 듣고 통마늘로 골랐다.

(사람이 될수 있을까 꿀꿀)

 

주먹밥은 단무지, 김가루, 깻잎, 날치알이 들어있어

짭짤 고소 톡톡 튀는 식감이 살아 있었다.

그리고 특히 좋았던건 1인 1계란찜 이었다.

계란은 단백질이 풍부하기 때문에 식단조절을 함에 있어서

완벽한 재료이기에 더욱 양심의 가책을 덜어 낼 수 있었다.

 

솔직히 닭발과 닭똥집을 많이 먹어본 것은 아니기에

맛에대한 어떤 기준점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전체적으로 간이 딱 맞아 떨어 져서

쏘맥과 찰떡궁합 이었다.

(지아가 부릅니다 술한잔 해요 임창정의 소주한잔)

 

 

여러가지로 피쳐링을 하다보니 맛있는 조합을 찾아냈는데

바로 주먹밥위에 닭발과 닭똥집에 있던 통마늘을 올려서 먹는

방법이다. 중간맛이였지만 좀 칼칼한 맛이 강했는데

주먹밥이 매운맛을 적당히 잡아주면서 통마늘의 풍미가

싸악 퍼지는 조합이다.

이렇게 조합해서 먹고 쏘맥한모금하고 계란찜 한수저 푹 떠먹으면

크.....(식단 조절 실패다..)

 

맛있으면 0 칼로리라는 옛말을 믿기로 해본다.

무튼 양질의 콜라겐과 단백질 탄수화물 (feat. 알콜)

로 인해 양심의 가책을 줄이며 식단조절 이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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