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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팁🍯 & 깨알리뷰💡/요리뷰🔪

에어프라이어 요리 스테이크 덮밥 실패

by 낫배두 2020. 11. 5.

 

그동안 식당이나 카페 등 맛집 포스팅을 하면서

맛이 없으면 포스팅을 하지 않았는데

 

이번 요리는 스테이크 굽기에 실패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맛있게 먹어보려 했던

본인의 간절한 마음을 담아 소개해 본다.

 

에어프라이어 요리 스테이크 덮밥이다.

 

 

재료 : 쇠고기 안심, 대파, 계란 노른자, 밥

          양파 슬라이스 (1/3은 물에 담가 매운맛을 빼줌)

양념 : 간장 2스푼, 물 2스푼, 설탕 1스푼

 

원래 마블링이 예쁘게 퍼진

쇠고기 등심을 선택했다가

 

문득, 식단관리를 해볼까? 하는

등심 같은 판단을 해버리고

지방이 적은 안심으로 구매했다. 

 

 

 

안심은 지방이 적기 때문에

소위 말하는 템포를 잘 맞춰줘야

부드럽게 먹을 수 있다.

 

이런 사실을 잘 알면서도 실패한 본인은

무릎 꿇고 손들고 있어야 하지만

포스팅만 마치고 다시 벌 받을 예정이다.

 

에어프라이어 요리로 스테이크를 하기 위해선

실온에 20~30분 꺼내 둔 고기에

소금과 후추, 오일을 넉넉히 발라주고

두께에 따라 에어프라이어 온도와 시간 설정을

200도 10~15분 정도 해주면 된다.

 

본인은 20분 돌려서 실패했지만 

신중하길 바란다...

 

간장2 : 물2 : 설탕1

 

에어프라이어가 고기를 심각하게

익히고 있는 사이에

 

양파 슬라이스를 약간의 오일을 첨가하여

갈색이 나도록 볶아주고

 

미리 만들어 놓은 간장 양념을 부어준 뒤

약 1분간 살짝 졸여준다.

 

 

 

 

에어프라이어에서 안심을 꺼냈을 때

살짝 어지러웠다.

 

넣기 전 예상했던 모습은

살짝 통통하게 수축되어 있으면서도

육즙을 가두고 있는

본인의 뱃살 같은 모습이었는데

 

눈앞에 보이는 현실은 이제 막

물수제비 대회에서 1등을 거머쥔

늠름한 짱돌의 모습이었다

 

 

이미 늦었지만 이제부터 할 수 있는 것은

최대한 맛있게 먹는 일뿐이다.

 

처음 계획대로 리버스 시어링을 진행하여

겉면에 마이야르 반응을 일으켜준다.

 

리버스 시어링 : 수비드나 오븐으로 속을 먼저

                        익혀준 후 겉면을 강한 열로 지져줌

 

마이야르 : 겉면이 갈색으로 되면서 감칠맛이 올라감

 

 

하아 처참하다....

이때부터 덮밥이고 뭐고 그냥 쭉쭉 찢어서

간장에 집어넣고 장조림입니다 여러분~~

제가 에어프라이어 요리로 

안심 장조림을 알려드릴께여~~하핫핫....

 

생각도 해봤지만 이것 또한 

등심 같은 생각이므로 

계속 진행한다.

 

tv.kakao.com/channel/3684493/cliplink/413806498

 

아주 어떻게 해서든

포스팅의 퀄리티를 높이기 위해

이리저리 찍어봤다. 

 

 

 

간장에 졸인 양파와 계란 노른자가 만나서

부드럽고 고소한 소스가 되고

와사비까지 얹어서 먹으니 맛은 정말 괜찮았는데

 

스테이크의 굽기 정도가 너무너무 오버 쿡이라

실패라고 할 수 있겠다.

 

동행자는 핏기 없다고 좋아했지만

본인은 마음은 그리 좋지 않았다.

 

 

스테이크 굽기엔 실패했지만

에어프라이어 요리로

스테이크 덮밥을 추 춫....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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