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트 풀고 먹는 주말 점심 메뉴 추천

 

오늘은 목요일이다.

 

목요일 이란

금요일 전날이고

 

금요일 이란

토요일 전날을 의미한다.

 

그렇다면 토요일이란 일요

다시!!!!

후...

오늘은 목요일이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맡은 임무에 최선을 다하고

에너지를 소비하고 나면

주말이라는 보상의 시간이 다가온다.

 

한 주 동안 허리띠를 졸라매고

최선을 다했을 우리에게

 

달콤한 선물을 주기위해

주말 점심메뉴를 추천하려고 한다.

 

 

완벽한 주말을 위해 추천하는

점심 메뉴는 짜파게티와 탕수육 이다.

 

탕수육에는 짜장면이 따라와야

정석이지만 본인이 애용하는 탕수육 집은

탕수육 전문점 이므로 짜장면 대신

짜파게티를 먹기로 한다.

 

벗!! 그러나!!!

 

짜파게티를 그냥 먹는것은 

뚱보의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으므로

몇 가지 추가해서 먹도록 한다.

 

 

 

 

재료는 양파, 양배추, 돈목살, 짜파게티 다.

 

본인과 동행자 둘이서 먹는데

세 봉지를 끓이는 이유는

 

혹시라도 모르는 사람이

초인종을 누르고 들어와

" 지나가는 과객 이온데 짜파게티 한입만 주셈 "

 

하거나

 

다리를 다친 제비를 발견하면

짜파게티로 다리를 감아주기 위함이다.  

 

 

 

요즘 공산품을 소개할 때

영양정보를 보여주는 게

유행인 것 같아서 본인도 따라 했는데

 

kcal이라고 써져있는 글자 앞에

610이라는 숫자는

 

맛있는 정도를 숫자로 표기한 것이고

숫자가 높을수록 맛있다는 뜻이다.

 

(너무 많은 것을 알 필요는 없다)

 

 

완벽한 주말을 위한 점심 메뉴를 만들어보자.

 

팬에 재료를 대충 썰어 넣고

짜파게티에 동봉되어 있는 건조야채와

조미유를 넣어 돼지고기의 지방이

녹을 때까지 살살 볶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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볶은 재료에 짜파게티 스프를 넣고

면을 삶던 면수를 살짝 넣고 저어주며

걸쭉한 소스를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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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정도 익은 면을 짜장 소스에 넣고

섞어주면 주말 점심 메뉴를 책임져 줄

아주 먹음직스러운 짜파게티가 완성된다.

 

 

 

녹아내린 돼지의 지방과

양파, 양배추의 감칠맛이 더해지니

더욱 풍부하고 고급진 풍미의

짜파게티를 만끽할 수 있었다.

 

 

 

 

요 탕수육은 본인이 거주하는

용인에 위치한 쿤 탕수육이라는 곳인데

 

꿔바로우처럼 쫀득한 찹쌀 탕수육이고

매콤한 소스에 믹스 야채와 함께 먹으면

 

느끼하지 않아 계속 먹을 수 있는

돌림노래 탕수육이라 할 수 있겠다. 

(쎼쎼)

 

 

 

목요일의 하루가 저물어가는 지금,

 

다가올 주말 점심 메뉴로

탕수육과 짜파게티를 추천하며

 

하루쯤은 허리띠 풀고 마음껏

먹을 수 있는 보상을 내려주자.

 

나만 찔 수 없응께.

 

 

아, 그리고 과객이나 제비는 오지 않아서

정말 어쩔 수 없이 본인이 다 먹었다.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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