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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팁🍯 & 깨알리뷰💡/맛리뷰🍔

용인 카페 빵샘 제빵소 늦게가면 빵이 샘

by 낫배두 2020. 10. 20.

 

오랜만에 빵을 먹으러 다녀왔다.

 

매일 육식 생활로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며

이가탄의 삶을 살고 싶지만

 

본인의 취향대로만 살다 간

이가 탈탈 털리고 거리에 나앉는 건

시간문제 이므로 동행자의 취향도

맞춰줘야 한다 이말이다.

 

(개비스콘이 필요한 시점이다)

 

 

무튼, 이러한 안타까운 이유로

찾게 된 곳을 소개하려 한다.

 

용인 카페

" 빵샘 제빵소 "이다.

 

 

용인 카페 빵샘 제빵소는 이미

동네 사람들 사이에서

소문이 자자한 곳이었고

 

주차장도 계단식으로 두세 군대로

나눠져 있을 만큼 여러 사람들이

애용하는 곳이었다.

 

매장 앞쪽과 옆쪽으로

정원 느낌의 테라스가 있어서

도심 속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해 놓았다. 

 

 

 

내부로 들어오면 단층의 넓고 높은

공간이 마련되어 있고

 

점심을 먹고 오후 3시쯤 도착하니

이미 빵들이 많이 새어 버려서

취향에 맞는 빵들이 많지 않았다.

 

 

 

(내가 놓친 상단에 있던 빵들은 어떤 맛이었을까.)

 

(내가 놓친 옆 선반의 빵들은 어떤 모습이었을까.)

 

(내가 놓친 빵을 저자들이 다 먹었을까.)

 

 

헛소리도 식후경이라는 말처럼

워낙 빵 종류가 많아서 그런지

아직 먹을만한 빵들이 보여서

고심 끝에 두 가지를 골라봤다.

 

 

 

 

롤치즈 브리오쉬 5000원

슈 생크림빵 4000원

얼죽아 5000원

뜨죽뜨 4500원

 

가격이 저렴하다고 볼 수는 없지만

용인 카페 빵샘 제빵소는

 

유기농 밀가루와 천연 발효 우유 버터를

사용했다고 하니 가치를 인정해주기로 한다.  

 

 

 

 

롤치즈 브리오쉬는 겉면엔 치즈가

녹아있고 속엔 롤치즈가 박혀있어서

 

브리오쉬 특유의 버터 풍미와

짭짤하고 고소한 치즈맛이

딱 커피 안주로 좋았다.

 

 

슈 생크림 빵은 겉면에 촉촉한

카스테라가루가 덮여있고

속엔 생크림이 가득 차 있었는데

 

생크림이 무겁지 않고 가벼워서

한입 콱 물어도 금세 사르륵

녹아 사라졌다.  

 

 

 

 

용인 카페 빵샘 제빵소 커피의

산미는 거의 느껴지지 않아

본인의 취향은 아니었지만

무난하게 구수함을 느낄 수 있었다.

 

핸드메이드 베이커리라고

대문짝만 하게 써놓은걸 보니

발로 만든 게 아니라고

당당히 드러내는 부분이다.

(손맛 짱!)

 

 

 

넓은 공간과 여러 종류의 유기농 빵

그리고 발로 만들지 않은 손맛까지

 

도심 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

괜찮은 곳이라 생각하며

 

용인 카페 빵샘 제빵소 포스팅을

마무리한다!

 

 

용인카페 빵샘 제빵소

 

주소 :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도마치로 111

운영시간 : 10시 - 22시

주차 :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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