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꿀팁🍯 & 깨알리뷰💡/맛리뷰🍔57

서현 맛집 세광양대창 단골되고 싶어라 본인은 여전히 먹이를 찾아 헤매는 중이고앞으로도 그럴것 이지만 내 돈 주고 먹는 음식이맛이 없을때만큼 속상한 일도 없는 것 같다. 음식은 분해되면 여러가지 영양소를 공급하기도 하지만우선 입 속에서 맛이라 느끼는 여러 감각에게만족을 시켜주는게 첫 번째라고 생각하는데얼마 전 아주 맛없고 가격 또한 사악한 곳을 다녀오고 나서한동안 투덜거리며 주변인들에게 찡찡거렸던 흑역사를뒤로하고 안좋았던 기억을 다시 좋은 기억으로 바꿔보고자다른 곳을 찾아갔고 결국 성공한 사례를 들려주려 한다.(그냥 술이 땡겼고 말이 길었다.) 무튼 그곳은 바로 서현 맛집 “ 세광양대창 “ 이다. 세광양대창은 프랜차이즈이지만그런 티가 나지 않는다는 게 좋은 것 같다.이미 세광양대창 서현점을 서너 번 다녀왔지만1차로 간 것이 아니라서 노느라 바.. 2020. 8. 24.
광교 카페거리 백금당 수플레팬케익 찰진 곳 어릴 적 동네에서 구라 좀 친다고 소문난 친구보다 더 구라를 찰지게 쳐대는 기상청 덕분에 뽀송하게 나갔다가 흠뻑 젖어 돌아오기가 일쑤인 요즘이다. 휴일을 맞이하여 어딘가 잠시 떠나고 싶었지만 언제 어디서 누가 무엇을 왜 어떻게 육하원칙 적으로다가 비가 내릴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이런 몽글몽글한 마음을 달래줄 달콤한 존재를 찾아 나서다 알게 된 곳을 소개한다. 바로 " 광교 카페거리 백금당 "이다. 백금당은 광교 카페거리에 자리 잡고 있으며 간판이 작아서 한눈에 보이진 않지만 멋스러운 외관 때문에 찾아가기 어렵지 않았다. 백금당이라는 이름을 들었을 땐 금은방이나 전당포 같은 느낌을 씻을 수 없는 게 사실이지만 딱히 급전이 필요한 건 아니므로 이딴 건 혼자 속으로 생각해본다. (크흠) 실내 분위기는 외관과 같.. 2020. 8. 16.
에어프라이어 요리 추천 양갈비를 뜯어보자 다이어트를 시작하고 약 90일 정도가 되었다. 아니, 다이어트를 선언하고 라고 말하는 게 맞는 표현이겠다. 어쨌든 90일이라는 시간이 흘러가고 있고 거듭할수록 먹고싶은 음식 리스트가 계속 추가되는 상황이다. (빈칸이 모자르다.) 식단을 아주아주 열심히 하는 것은 아니지만 90일 동안 골격근은 유지하면서 체지방이 5kg 정도 감량되었다. 아무도 몰라주지만 개인적으로 축하를 하는 의미로다가 뭔가 고기를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매일 먹는 닭가슴살도 고기가 맞지만 이번만큼은 약간의 지방도 함께 섭취하고픈 마음에 양고기로 선택을 하고 초록창에 양고기를 검색 후 아름다운 이름을 가진 업체가 있길래 후다닥 소량만 주문했다. (온라인 쇼핑의 고기가 어떨지 몰라서 일단 소량만....) 양고기를 판매하는 인상적인 이.. 2020. 8. 9.
호치킨 메뉴추천 새로나온 쓰리고 핫치킨 별 볼일 없는 일상에 미약하나마 변화를 주고 싶을 때가 있다. 평범하게 살아가는것이 가장 어렵다고 하지만 무엇이 평범한 삶인지 모르겠고 지금 가는 길이 맞는지 혹은 돌아가는 길인지도 잘 모르겠더라. 퇴근하는 길 god의 길 이라는 노래 가사가 이렇게도 한글자 한 글자 가슴에 때려박을 줄이야. 방구석에 쳐박혀 멍하니 노래 가사를 곱씹고 싶었지만 바쁜 삶을 지향하는 본인에겐 그럴 시간이 없으므로 불안한 마음은 빨리 털어버리고 다시 새로운 하루를 맞이하는 것이 좋겠다 판단하여 24,800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투자 종목은 호치킨의 신메뉴 " 쓰리고 핫치킨 "이다. 소개에 앞서 이전에 호치킨 메뉴 추천으로 포스팅했던 호차오 치킨도 추천하지만 쓰리고 핫치킨은 god의 길 노래 가사가 가슴을 후벼 팔 때 추천하는 .. 2020. 7. 30.
용인 동백 소고기 무한리필 지글 깨부시는 다섯가지 방법 요즘은 정말 시간이 어떻게 지나쳐 가는지 모를 정도로 하루하루가 빠르고 일주일이 빠르고 한 달이 빠르게 지나가고 있다. 따지고 보면 누구보다 바쁘게 남들과는 다르게 살아가는 건 아니지만 뭐가 그리 바쁘다고 핑계를 대며 주변 사람도 못 챙기고 사소한 것들을 놓치며 살아갈까. 다이어트를 시작한지 60일이 훌쩍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몸에서는 아무런 변화도 느끼지 못한 채 지나쳤고 살을 빼고 있다는 기억마저도 쥐도새도 그리고 나도 모르게 하루하루를 보내는 요즘이다. 며칠 전 소고기, 돼지고기 무한리필 집을 다녀온 것도 다이어트 중임을 잊고 있었기에 가능했다. 다녀왔으니 소개해본다. 용인 동백 " 지글 "이다. 입구엔 여러 가지 방송매체에 노출됐음을 알리는 사진과 무한리필답게 가격만 적힌 깔끔한 메뉴판이 붙어있다... 2020. 7. 13.
처갓집양념치킨 어릴적 추억을 양념에 버무려내는 곳 누구나 어릴 적 아련한 추억 하나쯤은 간직하고 살 것이다. 본인의 경우 초등학교 입학 전 대충 여섯 살쯤 되었을까 동네 친구들과 들판에서 흙냄새 맡으며 이리저리 뛰어노는 것이 전부였을 시절 그 당시 본인의 키만큼 우뚝 자라 있는 신기한 풀들이 끝없이 펼쳐진 장소를 발견하고는 같이 뛰어놓던 무리의 친구들에게 어깨를 으쓱대며 그 장소를 공개하였다. 동네 친구들과 본인은 그 드넓은 풀들을 보고 나서 흥분을 감추지 못했고 한 마리 야생마처럼 풀들 사이사이를 노닐고 뒹굴고 난리를 치고 있는데 갑자기 어디선가 쩌렁쩌렁 울리는 동네 할머니의 고함소리에 무엇인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인지했고 이리저리 도망치는 친구들 사이에서 본인만 온몸이 굳은 채로 동네 할머니께 현장검거 되었다. 왜냐하면 그 신비하고 우뚝 솟은 풀밭의 .. 2020. 7. 7.
용인 수지 본누벨 베이커리 빵지순례 갈만한 곳 언제부터 어떤 이유인지는 모르겠으나 빵집 앞을 지나갈 때면 본인도 모르게 발걸음을 멈추고 고개가 돌아간다거나 입가에 침이 고이고 창밖에서 빵들을 하염없이 바라보고 있노라면 옆에 있던 동행자가 안쓰러운 표정을 지으며 빵집 안으로 데려가 주기도 한다. 오랜만에 휴일을 맞이하여 점심을 두둑이 먹고 소파에 누워 배를 통통 튀기고 있다 보니 달달한 빵 한 조각과 구수한 아메리카노 한잔이 몹시 그리워 적당한 거리에 위치한 맛있는 빵집을 찾다가 제대로 찾아버린 곳을 소개한다. " 용인 수지 본누벨 " 큰 도로 옆에 자리 잡고 있기에 매장 앞에 주차를 했는데 건물 뒤쪽으로 돌아가면 본누벨의 더 넓은 주차공간이 있으니 참고하길 바란다. 우선 외관을 딱 보았을 때 교회가 아닌가 싶었으나 여럿이서 위태롭게 사다리를 타고 케.. 2020. 7. 2.
천안 광덕산 계룡한우 고기맛만 인정하는 곳 뭐든 꾸준한 게 답이다. 꾸준히 하면 뭐라도 된다 해서 꾸준히 먹다 보니 꾸중을 듣게 되는 아이러니한 상황에 처한 본인은 웨이트 트레이닝을 통한 다이어트에 돌입한 지 한 달 하고도 십여 일이 지났으나 아무런 변화도 없어서 트레이너 선생님의 아픈 손가락이 되었다. 신체적인 변화는 없었으나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식욕이 더욱 왕성해졌고 단백질 위주의 식단을 섭취해야 하며 소고기에는 다량의 단백질이 함유되어 있다는 사실이다. (맞는 말이네 쳐맞는 말) 이번에 소개할 곳은 " 충남 천안 광덕산 주변의 계룡 한우 직판장 "이다. 외관만 보았을 땐 깔끔하게 딱 떨어지는 느낌보단 한자리에 우두커니 오랜 세월을 보냈을 것 같은, 소위 말해 짬밥이 느껴지는 형태를 지니고 있다. 직판장에서 소분해놓은 고기를 골라 옆 식당.. 2020. 6. 29.
용인 동백 4.2 베이커리 실패없는 빵이 모여있는곳 장마가 시작된다는 소식과 함께 부슬부슬 내리는 빗방울을 보고 있자니 대학시절 본인의 모습이 떠오른다. 지금도 철없단 소리를 종종 듣지만 학생 시절 본인의 별명은 "우천 시 취소"였다. 비가 내리는 날이면 칙칙한 비 냄새도 좋고 빗소리 또한 잘 달궈진 불판에 삼겹살을 올릴 때처럼 촤아아아 듣기 좋고 에어컨을 빵빵하게 틀어놓고 뽀송한 상태로 축축한 창밖을 보고 있느라 그날은 하루 종일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방콕을 했기 때문이다. (수업을 제꼈다 이 말이다) 지금도 비가 오는 날이면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싶지만 안타깝게도 경제활동을 유지해야 하는 어른이 되었으므로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출근을 잘하고 있다. (다 컸네) 어제는 마침 스케줄이 없는 휴무였고 비까지 내려주니 여유를 즐기고 싶은 마음에 아지트 같은 .. 2020. 6. 26.
용인 기흥 착한 밥도둑 검거 완료 우리가 사는 세상은 평화로운 듯 보여도 자세히 들여다보면 사건 사고가 끊임없이 일어난다. 지금은 불의를보면 쏜살같이 달아나지만 어렸을 적 본인은 정의감에 불타올라 괴롭힘 당하는 친구들을 도와주었고 집에 좀도둑이 들어와 온갖 귀중품과 현금을 잃고 친구들과 몇 날 며칠 밤새가며 도둑을 잡으러 돌아다닌 기억도 난다. 그 당시 장래희망은 도둑을 잡는 경찰이었지만 불타오르는 정의감만큼 따라주지 않는 성적 때문에 꿈을 저 먼 기억 속에 묻어두고 살아왔다. 지금은 나름 전문적인 직업을 갖고 있고 남에게 피해 주지 않으며 하루하루 소소하게 지내고 있는데 얼마 전 동네를 거닐다 도둑을 발견했다. 세상엔 나쁜 도둑만 있다고 생각했는데 착한 도둑도 있었으니 그곳은 바로 용인 기흥 " 착한 밥도둑 "이다. 어릴 적 반찬투정을.. 2020. 6. 23.
수지 맛집 정정아식당 두마리의 토끼를 잡는곳 주말이 아닌 평일의 휴무는 괜히 다른 사람들은 모두 출근하는데 본인만 쉬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더욱 달콤하다. 이번에도 역시 평일의 휴무를 맞이하여 어떻게 하면 꿀 같은 하루를 보낼 수 있을까 약간의 고민을 하다가 맛있는 것을 먹으며 보내야겠다는 결론이 나왔다. (고민부터 결론에 도달하기까지 약 20초 정도 걸렸다.) 전날 밤 야식으로 치킨 한 마리와 피자 한판을 섭취하며 고급진 탄수화물과 단백질을 충전했지만 아침 일찍 PT를 받고 온 본인은 어제는 어제고 오늘은 오늘의 태양이 새로 떴다 떴다 비행기라 외치며 새로운 영양소를 충전하려 닭볶음탕을 먹기로 결정했다. 닭볶음탕 맛집을 검색하다 보니 요즘 닭볶음탕 가격이 만만치 않다. 토종닭이 발이라도 담갔다 하면 3만 원은 그냥 넘어가버렸고 효능도 모르는 .. 2020. 6. 16.
팔당 카페 나인블럭 돌다리를 두들기다. 올챙이송 가사였나 개울가에 올챙이 한 마리 꼬물꼬물 헤엄치다 앞다리가 쏙 뒷다리가 쏙 팔당 팔당 개구리 됐네 가사처럼 팔당 팔당 팔당댐에 위치한 나인블럭카페를 소개하려고 한다. (정말 개구린 멘트였다) 팔당 카페 나인블럭은 팔당 맛집이라고 하면 대부분 알고 있는 초계국수집 거의 맞은편에 자리 잡고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차를 몰고 가는 것보단 자전거 라이딩을 하면서 초계국수 한 그릇 싸악 비우고 맞은편 나인블럭 카페에서 뷰를 만끽하며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모금 꼴딱 넘기면 좋을 것 같다. 외부 인테리어는 프랜차이즈답게 어딜 가던 비슷한 거친 느낌이고 입구 쪽엔 액자인 듯 액자 아닌 액자 같은 자리가 마련되어있다. 의자와 테이블이 있으니 앉아도 되겠지만 누가 봐도 사진 촬영을 하는 곳이므로 오래 앉아있다간 액.. 2020. 6. 15.
광어회 매니아라면 이정도는 먹어줘야 인정 본인은 이제 더 이상 다른 횟집에서 회를 먹지 못하는 저주에 걸리고 말았다. 얼마 전 직장 동생의 추천으로 함께 갔었던 분당 수내동의 해적선이라는 횟집에 다녀온 후로 저주가 풀리지 않고 있다. (캐리비안의 해적 대광어의 저주) 그 큼지막한 회 한점을 입안 가득 채워 넣으면 제아무리 말이 많은 본인같은 인간일지라도 그 순간만큼은 두눈을 지그시 감고 회가 식도로 넘어갈 때까지 음미를 한다 이 말이다. 회의 크기가 크고 작은 것에 대한 건 호불호가 많이 나뉘겠지만 이곳 해적선의 회의 두께와 크기는 본인에겐 극극극호 이다. 회의 종류는 제철에 따라 약간씩 바뀌지만 보통 도미나 광어를 판매하시고 해적선 선장님께서 이번엔 광어만 남았다 하시길래 주저 없이 대 사이즈로 주문을 했다. 보이는가 1. 이 영롱한 진주빛 .. 2020. 6. 11.
하얀풍차가 왜 하얀풍차인지 이제야 알겠네 스스로 알지 못했던 능력을 발견한 적이 있는가. 그 능력은 수많은 노력을 통해서 갖게 되거나 우연히 발견하는 경우가 있을 것이다. 본인은 그동안 여러 가지 취미활동을 통하여 업무적인 능력 이외의 능력을 찾기 위해 이것저것 많이도 시도 했었지만 주위 사람들로 하여금 칭찬받을 정도의 드라마틱한 발견은 하지 못했고 취미활동 후 다 같이 회식을 한다거나 식사를 할 때면 잘 먹는다고 칭찬을 듣곤 했다. (칭찬 맞겠지) 모든 종류의 음식을 가리지 않고 섭취가 가능한 본인은 요즘 빵이라는 종목에 집중하고 있다. 원래 육식 아니면 취급을 하지 않았었는데 언제부터인가 카페 투어를 하기 시작하면서 자연스럽게 빵과 커피를 즐기게 되었고 각 카페마다 커피와 베이커리에 집중을 한다던지 인테리어를 통해 분위기와 공간 제공에 힘쓰.. 2020. 6. 8.
죽전 갈비예찬 아련한 갈비의 고통을 잊게하는 곳 어렸을 적 운동에 소질이 있었던 터라 힘쓰는 여러 종목에 출전하게 되었고 몇몇 종목에선 두각을 드러내기도 했다. 비록 운동선수로써 성장하진 못했지만 과거의 실력을 살려 군시절 씨름대회에서도 준우승을 했던 기억이 난다. 상대는 나와 덩치가 비슷한 간부였는데 군대 내에서 씨름좀 하기로 유명한 분이었다. 첫판을 나의 승리로 가져가고 둘째판을 진행하던 중 그 간부는 무너진 자존심을 회복하려 안간힘을 썼고 그대로 나를 들어 올려 모래바닥에 내다 꽂았다. 내다 꽂는 충격으로 인해 오른쪽 갈비뼈에 금이갔다. 숨을 제대로 쉴 수 없는 상황이라 더 이상 시합을 진행할 수 없다는 심판의 판단으로 준우승에서 종료되었다. 그 이후 갈비뼈가 굳을 때까지 몇 주간 고생했던 아픈 기억이 떠오르며 무척이나 갈비가 먹고 싶어 졌다. .. 2020. 6. 2.
속초 봉포 머구리집 로봇이 서빙하는 곳 남들보다 딱히 뭘 더 하지는 않지만 괜히 바쁘고 괜히 초조한 나날을 보내던 중 직장의 사정으로 인해 꿀 같은 휴무가 하루 더 생겼다. 생각하지 않은 뜻밖의 휴무가 생기니 괜히 바쁘고 괜히 초조함이 사라지면서 괜히 어디론가 훌쩍 떠나 코에 바람 좀 슝슝 넣어주고 싶었다. 이미 생활권 주변은 맴맴 거리며 맴돌고 다녔기에 1박 2일 정도 코스를 구상하던 중 군생활 이후로 다시는 갈 일이 없을 것 같았던 속초로 결정하였고 검색을 통해 알게 된 곳 중에서 가보고 싶었던 봉포 머구리집 으로 향했다. 봉포는 지역명이고 머구리란? 다이버나 잠수부를 일컫는 말이고 제주도에서는 잠수를 전문으로 하는 물질하는 남자를 머구리라고 부른다. 해녀와 비슷한 해남 정도로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인터넷 검색으로는 9시 30분에 오픈한.. 2020. 5. 22.
제철 회 잘 모르겠으면 답정 오늘 회 얼마 전부터 더 이상 살을 찌울 수 없다 판단하여 급하게 PT를 등록하고 월, 화, 수, 목, 금, 토 헬스장에 출첵하여 여러모로 고통받고 있다. 본인 기준 무거운 중량을 빈 봉에 끼우고 데드리프트를 할 때면 그동안 흐흫흫크킄ㅎㅎㅋㅋ 웃으며 쿰척쿰척 먹고 마시던 추억들이 파노라마처럼 아련히 스쳐가고 다시 본인 기준 무거운 중량을 어깨에 짊어지고 스쿼트를 할 때면 부모님의 어깨에 짊어진 인생의 무게에 비하면 이 정도 무게는 어림없짔씃짜으아아아!! 하며 한 세트 한세트 채워가는 고통의 나날을 보내고 있다. 먹고 싶은 것은 무수히 많으나 당분간 열심히 먹지 못할 것 같아 아쉬운 마음에 음식 사진 폴더를 촉촉한 눈으로 바라보다 최근까지 시켜먹었던 온라인 제철 회 주문 시스템을 소개하고자 키보드를 두드려본다. 바.. 2020. 5. 17.
용인 기흥 야식 배달 맛집 웅이네오돌뼈닭발도 야식이라는 단어만 들어도 괜히 입가에 미소가 지어지고 괜히 입가에 소스가 묻었으면 좋겠다. 자고로 야식은 칼로리폭탄으로 먹고 누워서 배를 통통 튀기는 맛이 있지만 요즘 약간의 식단조절을 해보려는 나로썬 그나마 양심의 가책을 덜기 위해 머리를 떼굴떼굴 굴리다 닭발과 닭똥집을 선택하였다. 야식으로 자주 즐기진 않았던 종목이라서 배달의민족 평점을 둘러보다 평이 괜찮은 "웅이네 오돌뼈 닭발도"라는 곳에 주문을 하였다. 검색해보니 프랜차이즈 였고 상호명이 마치 게임캐릭터 이름을 뭐로 지을지 고민하다가 실수로 캐릭터생성 버튼을 클릭 해버리는 바람에 얼떨결에 만들어진것 같은 느낌 이었다. (ㅇㅈ?? ㅇㅇ!! ㅇㅈ!!) 주문 후 40분정도 지나 도착한 웅이네 오돌뼈 닭발도 의 무뼈닭발(중간맛), 통마늘닭똥집 닭발과 닭.. 2020. 5. 12.
분당 서현 카페 55도커피로스터스 확실한 당 충전 아메리카노를 물 마시듯 거리낌 없이 후룩후룩 마시게 된지 약 10년 정도가 된 것 같다. 처음엔 왜 이런 한약 같은걸 돈 주고 사 먹는지 이해할 수 없었지만 어느덧 하루에 한잔은 꼭 마셔야만 소화가 되는 어른이 되어 버렸다. (또륵..) 그러나 가끔은 저 깊은 내면에서부터 원하는 달달 구리 한 맛을 부정할 수 없을 때가 있다. 평소에 단 맛을 찾아먹지 않지만 당 충전이 필요하다 싶을 때면 쿨하게 먹어주는 게 몸에 대한 예의 아니겠는가. (돼지의 큰 그림) 이번에 단맛을 찾아 떠난 곳은 분당 서현에 위치한 55도 커피 로스터스이다. 지도상에 산촌 보리밥 이 보이지만 산촌 보리밥집 바로 위에 위치하고 있다. (이 집 맛있다. 다음에 소개할 예정) 우선 분당 서현의 55도 커피 로스터스의 외관이다. 전체적인 .. 2020. 5. 10.
동춘175 육전국밥 말고 육전막국수 뜨거운 바람이 솔솔 불기 시작했다. 선선하다 싶더니만 출퇴근길에 땀이 삐질삐질 나고 마스크를 벗으면 주둥이와 치아가 날아갈 듯 시원하더라. 보통 더위가 시작되면 입맛이 사라진다던데 30년이 넘는 세월을 살면서 단 한번도 잃어버린 적 없는 내 입맛을 유지해온 비결은 계절에 대처하는 음식들을 먹어 줬기 때문이다. 이열치열 황치열 이라는 옛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지만 그건 앞으로 다가올 세번의 복날이 있기에 그때 가서 옛말을 빌미로 뜨끈한 걸 먹기로 하고 이번엔 시원~~한 막국수를 먹으러 찾아갔다. 막국수 맛집은 전국적으로도 많지만 대단한 막국수를 먹고 싶다기보단 적당하고 기본타만 치는 맛이면 됐고 먹고 나서 멀지 않은 거리에 한적한 카페가 있었으면 좋겠단 생각을 한 결과 저번에 갔었던 용인 동백 동춘 175.. 2020. 5. 7.
분당 수내역 횟집 해적선 항해를 시작하지 봄바람 휘날리며 흩날리는 벚꽃잎은 피고 졌고 아직 충분히 만끽하지 못한 채 떠나보낼 이 계절이 아쉬워 이슬이 한잔 생각나는 한때. (이슬아 모해) 우두커니 앉아 떠나가는 봄을 지켜만 볼 수 없어서 검색창에 " 봄 제철 생선 "을 검색해본다. (횟집 한번 가려고 구구절절 설명하는 타입) 평소 입맛이 비슷한 직장동생과 한잔 하기로 했는데 전에 한번 다녀왔던 횟집이 형님스타일 일꺼라며 회 두께가 어쩌고 저쩌고 매운탕에 수제비가 촤아아아~~ 라며 설명을 하니 빨리 퇴근하고 싶어서 현기증이 났다. 그리하여 퇴근과 동시에 한달음에 달려간 분당 수내역 해적선 (상호명 공개까지 말이 많은 타입) 너무 급하게 매장으로 달려 들어간 나머지 외관 사진은 찍지 못했고 모듬회 특대 (80,000원) 대 (65,000원) 중 (.. 2020. 5. 1.
판교 카페 랄로 운중저수지 를 한눈에 담는 곳 중학교 3학년 때 처음으로 카페라는 곳을 가본 것 같다. 그 당시엔 어른들만 약속 장소로 이용을 하였고 나와 같은 중딩들은 카페를 갔다 왔다는 자체만으로도 학급 친구들에게 여러 썰을 풀만한 키워드였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래 봤자 파르페나 복숭아 아이스티 한잔씩 시켜놓고 수다 떨고 온 것이 전부였는데도 어른들을 따라 했다는 것에 만족감이 컸던 것 같다. 요즘은 카페에 대한 이미지가 많이 바뀌어서 남녀노소 편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다 보니 밥은 굶어도 커피 한잔(약 5000원)의 소비는 별것 아닌 것이 되어버린 게 당연한 듯하다. (한 끼 이상 굶어본 적 없는 1인) 무튼 방금 언급했듯 편하고 여유롭게 수다 한 모금 하기에 괜찮은 곳이 있어 소개하려 한다. 그곳은 바로 " 판교 카페 랄로 " 라는 곳.. 2020. 4. 28.
스트레스 해소법은 스트레스보다 많이 먹기 보통의 사람들은 자기 자신의 상황이 제일 중요하다. 나 또한 남을 돌보기 보단 나 자신을 돌보기에도 벅차다 보니 어느 때에는 넘치는 경우도 허다하다. 넘치기 전에 미리 알았더라면 좋았겠지만 그렇게 따지면 어려울 일이 없을 테지. 요즘 나는 여러모로 어지러운 상태이고 오늘의 나는 처음 살아본 오늘 이기에 항상 서투르다. (스트레스가 엄청나고 해소법이 필요한 시점) 마치 오랜만에 먹는 소고기 앞에서 두께별로 굽는 법에 서투른 것처럼 말이다. 소고기는 맛있는 고기이지만 부위에 따라 지방이 돼지고기에 비해서 부드럽지 않고 풍미가 가득하기에 많이 먹기에는 과하단 생각이 든다. 그래서 주로 돼지고기를 즐기는 편인데 오랜만에 소의 지방이 당기는 날이었다. 뭐 이런 구구절절한 이유로 찾은 집 앞의 "장수한우프라자" 이.. 2020. 4. 24.
야식 추천 메뉴 고민될땐 기본에 충실하라 찾았다. 전래동화 금도끼 은도끼의 나무꾼이 소신 있게 그것은 내 것이 아니라고 밝힌 후 결국 모두 갖게되는 이야기와 마찬가지로 나 또한 야식메뉴로 짜장, 짬뽕을 먹고 소신 있게 내 입맛이 아니라고 밝히며 여러 배달 가능한 중국집을 찾아 나서던 중 드디어 "이맛이 내 입맛이오" 라고 추천 할 수 있는 곳을 찾았다는 이 말이다. 보통 짜장과 짬뽕을 먹을 때 탕수육과 함께 구성된 세트메뉴를 시켜먹곤 했지만 이날 따라 그나마 덜 기름진 양장피가 먹고 싶었다. (그냥 양장피를 좋아하는 타입) 배달어플에 접속하여 신중의 신중을 더하며 (실제로 두통이 생김) 리뷰들을 정독 후 결정한 경기도 용인의 RnB noodle 요즘은 평점만으로 무한신뢰까지는 못하겠어서 리뷰를 많이 보는 편인데 전체적으로 평이 좋았고 최근 사장.. 2020. 4. 22.
야식 추천 메뉴 꿀조합 꿀케미 날씨는 코로나를 아는지 모르는지 점점 좋아지기만 하고 벚꽃과 개나리가 서로 챔피언마냥 링위에서 활개를 치다 보니 평소 무덤덤한 내 감성도 살랑살랑 일렁이더라. 오늘 하루를 열심히 살았고 더 열심히 살아야 하는 내일이 기다리는 시점에 헛헛한 감성을 채우기 위해 야식을 시켜먹기로 했다. (의미부여를 잘하는 편) 평소 즐겨먹는 야식메뉴라곤 고작 치킨, 족발, 삼겹살 구이, 수육, 회, 아귀찜, 닭발, 오돌뼈, 감자탕, 만두, (또 뭐 있지) 정도였는데 오랜만에 다른 것을 먹고 싶어서 찾던 중 탕수육으로 결정했다. 주변에 배달 가능한 중국집 중에선 탕수육이 맛있는 곳이 없으므로 탕슈탕슈라는 탕수육 전문 매장으로 주문을 하였다. 매콤한 사천 탕수육을 시켰고 배달어플로 주문을 했기 때문에 손모가지를 걸고 리뷰를 남.. 2020. 4. 13.
호치킨 호차오 호불호 리뷰 우리나라 인구 중 치킨을 싫어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적어도 내 주변에는 없다. (인맥이 좁은 건가 흑흑) 어렸을 때는 이 맛있는 치킨을 하루에 한마리씩 마음껏 먹을 수 있는 어른이 되는게 꿈이었다. (꿈을 크게 가지지 못하는 성향) 지금은 마음만 먹으면 1일 1 치킨이 가능해졌지만 세상엔 먹어야 할 맛있는 음식들이 넘쳐나므로 적당히 완급 조절 중이다. (조절하는 게 일주일에 두 마리) 그래도 한 가지 확실한 건 음식을 먹고 가성비를 따질 때 치킨만큼 정확한 기준이 존재할까?? 라는 생각을 하곤 한다. (잡생각을 잘하는 성향) 예를 들면 특히 맛없는 음식을 먹었거나 맛은 괜찮았으나 비싼 음식을 먹었을 경우 "아 치킨이나 먹을걸...." 이라던지 " 아 저 돈이면 치킨이 몇 마린데...." (말하고 보니.. 2020. 4. 11.
용인 기흥 브런치카페가 생기다 브레드쿠쿰 드디어 우리 동네에도 브런치카페가 생겼다. 쉬는 날이면 한 끼 정도는 브런치로 때워주는 게 휴식에 대한 예의 아니겠는가. 그동안 한끼 때우는 예의를 지키기 위해 무거운 몸을 이끌고 머나먼 길을 돌아다녔다. 한걸음 한걸음 발을 떼기 어려워질 무렵 드디어 드디어 카페가 생긴 것이다. (유독 카페가 없는 동네에서 살아감) 카페 이름은 바로 " 브레드쿠쿰 "이다. 여기서 브레드쿠쿰 이란?! 빵(bread), 요리(cook) , 미술관(museum)의 합성어 정도의 이름으로써 빵을 요리하는 미술관? 뭐 이런 뜻이라고 한다. (깊은 뜻일 것이다.) 뜻이야 어찌 되었건 나는 동네에 카페가 생겨서 좋을 뿐이고 집에서 도보 10분 컷이라는 거리의 메리트가 너무 컸다. 총 3층으로 되어있고 1층에서 빵도 고르고 음식과 음.. 2020. 4. 1.